우리 주변에는 눈에 관한 잘못된 상식이 의외로 널리 퍼져습니다. 눈의 건강관리는 이같은 부정확한지식을 바로잡는 것에서 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잘못 알려진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봅니다.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면 눈에 해롭다 ?

어두운 환경과 시력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과거 촛불이나 석유등 밑에서 책을 읽거나 바느질을했어요 전혀 문제가 없었다.다만 밝은 불빛은 독서를 빨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컴퓨터를 사용하면 눈이 나빠진다 ?

컴퓨터나 비디오 영상단말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눈이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물론 오랫동안 일을 하면 눈에 피로가 올 수 있으므로 작업중 쉬는 시간을 갖고 자주 먼곳을 보면서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게 좋다.



어린이가 TV를 가까이서 보면 시력이 떨어진다 ?

어린이는 어른보다 조절능력이 뛰어나 가깝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이 때문에 습관적으로 책이나 TV를 가까이 보는 경향이 있을 뿐 특별히 눈에 해롭지는 않다.나이가 들면 이런 습관은 저절로 없어진다.다만 근시인 어린이가 TV를 가까이서 보면 시력이 더 나빠질 수 있으므로 시력검사를 해 적당한 안경을 쓰도록 하는게 좋다. 

콘택트렌즈는 근시를 교정해 준다 ?

콘택트렌즈는 근시 교정 효과가 있으므로 시간이 지나면 렌즈나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이는 콘택트렌즈가 각막을 눌러서 일시적으로 근시가 줄어들기 때문이며 영구적인 치료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눈병이 있으면 물로 눈을 씻어주는게 좋다 ?

옛날에 눈병에 걸려 안과에 가면 식염수로 씻어주는게 일반적이었다.이 때문에 나이가든 환자들은 눈을 씻어 주기를 원하는 경우가 있다.그러나 눈을 씻으면 눈물을 씻어내는 결과가 돼 오히려 염증이 생기기 쉽다.눈물은 눈에 침입한 균을 죽이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거나 분비물이 많은 경우 외에는 눈을 씻지 않은게 좋다.



안구는 이식이 가능하다 ?

눈은 시신경에 의해 뇌와 연결돼 있으므로 시신경이 잘려지면 다시 이어도 재생되지 않는다.따라서 전체안구의 이식은 불가능한데 일반인은 각막이식을 안구이식으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안경을 쓰면 눈이 더 나빠진다 ?

최근 근시가 늘어나면서 많은 학생들이 안경을 쓰고 있다.그러나 일부 학부모는 안경을 쓰면 눈이 더 나빠진다며 안경착용을 기피하기도 한다.안경을 쓰고 6개월이 지나며 몸이 크는 것 같이 눈도 커져서 안구의 길이가 늘어난다.이 때문에 안경도수가 맞지 않는것을 부모들은 눈이 나빠진 것으로 여기기 쉽다.